휴가철 유행하는 결막염 증상과 치료 및 예방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 가운데 눈에 생기는 감염성 질환인 결막염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9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데이터를 보면 올해 28주차(7월10일~14일) 외래 환자 1000명당 유행성 결막염 의심 환자 수는
8.7명으로 2021년(5.2명)과 2022년(5.7명) 수치를 크게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엔데믹으로 전환한 후 여행객이 늘어난 데다 집중 호우를 동반한 장마철에
덥고 습한 날씨가 결막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쉽게 증식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오늘 포스팅으로 유행하는 결막염 증상과 치료 및 예방에 도움되길 바랍니다.
그럼 같이 결막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휴가철 유행하는 결막염 증상과 치료 및 예방
여름 휴가철, 주의해야 할 감염성 질환: 결막염
결막염이란?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 표면을 덮고 있는 결막(흰자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거나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각막(검은 동자)에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결막염으로도 불립니다.
각결막염은 대부분 한쪽 눈에 걸리면 반대쪽 눈에도 전염되는 특징이 있다.
눈물을 통해 나온 바이러스가 반대편 눈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반대편 눈에 나타나는 증상은 처음 발병한 눈보다는 경미한 편이다.
대개 2주 정도가 지나면 치료되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이 왕성하면 각막을 침범해 혼탁을 일으키고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결막염
결막염은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결막염으로 나뉩니다.
1. 유행성 각결막염:유행성 각결막염은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인데요
유행성 각결막염의 잠복기는 대개 1주일 정도다. 보통 감염 후 3일이면
충혈, 눈물, 눈곱, 이물감, 끈적끈적한 분비물, 자극감, 통증, 눈꺼풀 부종,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어 흰자위가 빨개지면서 눈이 퉁퉁 붓고 햇빛을 보기가 힘들어진다.
이는 아데노바이러스가 눈의 흰자위 부분을 덮고 있는 결막에 침범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유행성은 비슷한 시기에 특정 지역 내에서 집단으로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잠복기는 대개 1주일 정도이며, 보통 처음에는 한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후 반대쪽 눈에 증상이 나타난다.
두 번째 눈의 증상은 처음 발병한 눈보다는 경미하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충혈, 눈물, 눈꼽, 이물감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원인바이러스가 점막의 일종인 결막을 침범하여 발생하는 증상으로
바이러스가 코나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하였을 때 콧물이 나고 가래가 생기고, 자극감과 기침이 발생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각막이 침범되면 투명한 각막의 군데군데에 혼탁이 생겨서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각막혼탁은 통상 수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없어지게 된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흰자위에 작은 출혈이 생기면서 점차 커지게 되고
다른 증상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하지만 경과가 짧고 회복이 빠르다.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없다.
따라서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줄이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2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하여 항생제를 사용하고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초기에는 냉찜질이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 치료와 예방
유행성 결막염 환자는 자신의 치료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병을 옮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발병 후 약 2주간 전염력이 있고, 눈의 분비물이나 수건, 침구, 컵, 지하철의 손잡이 같은 매개물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에 접촉하여 전염되는 것이 주된 전파경로이다.
따라서 환자는 매개가 될 수 있는 물건을 따로 사용하도록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목욕탕 같은 곳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유행성 결막염 환자와 눈이 마주쳤다고 해서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감염 질환에서 손이 중요한 매개가 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며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에도 바이러스로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질 경우 전염되기 쉽다.
따라서 환자와 주변사람 모두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유행성 결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
2. 급성 출혈성결막염:급성 출혈성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가 원인으로,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해에 크게 유행했다고 해서 ‘아폴로 눈병’이라는 별명이 있다.
보통 아폴로 눈병이 일주일 정도면 치료되고 각막염으로 악화하지 않는 데 반해 유행성 각결막염은 불편한 증상의 지속 기간이 길고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상태에 따라 안약을 투여해 치료하며 특효약은 아직 없다.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이다.
휴가철 결막염 예방 주의사항
감염을 막는 핵심은 격리와 개인위생이다.
보통 발병 후 약 2주간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일단 가족 중 한 명이 걸리면 접촉을 피하고
수건, 비누, 침구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수건이나 침구는 삶아서 살균해야 한다.
눈을 만지는 것을 삼가고,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중요하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아무 안약이나 넣거나,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눈을 씻어내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다만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은 바이러스로 오염된 눈물을 세척하는 효과가 있으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눈 주변이 붓고 이물감이 심할 때는 냉찜질도 효과가 있다.
결막염 전파를 막기 위한 결막염 환자 수칙
1.감염된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것을 삼간다.
2.손을 자주 씻는다.
3.천수건 보다는 종이수건을 사용한다. 천수건을 사용해야 한다면 다른 사람과 따로 사용한다.
4.눈의 분비물을 하루 두 번 이상 깨끗한 젖은 티슈로 닦아낸다.
5.손수건보다는 고급화장지를 사용한다.
6.사용한 천수건, 침구 등은 뜨거운 물로 세탁한다.
7.감염기간 동안 콘택트렌즈의 사용을 중단하고 눈화장을 하지 않는다.
8.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다.
9.안약을 점안할 때 안약병의 끝부분이 오염되지 않도록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10.안약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한 후 맞이하는 첫 여름휴가라서 그런지 물놀이 등을 다녀온 후 눈병이 의심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물놀이를 할 때는 눈병 예방을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감염에 취약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말고, 물안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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